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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광양 : 기차타고 다녀온 봄마중 꽃여행

편집실 2025. 3. 21. 10:00

지난 주말, 남도로 봄마중율 갔었어요. 봄꽃을 즐기기 위해 1박 2일로 광양과 구례에 다녀왔죠. 올해는 유독 봄님이 늦네요. 매화와 산수유가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사진도 많이 찍고 섬진강 다슬기도 원없이 먹었네요.


교통수단: KTX + SOCAR

아침 일찍 광명역에서 기차를 타고 구례구역에 가서 미리 예약해둔 쏘카를 찾았어요. 저는 지방여행을 주로 대중교통을 즐기는데요, 이번엔 구례와 광양을 함께 보려고 현지에서 차량렌트를 한거에요. 차량공유앱은 미리 예약함 꽤 저렴해요. 전 쏘카와 쥐카 두개를 비교해가며 그때그때 가격 경쟁력이 좋은 차를 빌린답니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쏘카와 쥐카 제대로 비교해봤어요.

[쏘카 vs Gcar] 차량 공유 앱 비교,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 https://forosalia.tistory.com/m/9

[쏘카 vs Gcar] 차량 공유 앱 비교,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이번 구례&광양 여행에서 저는 KTX를 타고 구례구역으로 가서 1박2일간 쏘카 캐스퍼를 이용했어요. G car 990원 프로모션때 가입한 일년짜리 패스가 있고 더 저렴하기도 하지만, 구례구역에는 G car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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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뷰 멋진 카페 추천

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식당 주인 추천으로 라플라타라는 베이커리 카페에 방문했어요. 차로 5분정도 거리에요. 옛 휴게소인가 주유소로 쓰인 건물을 리모델링했다는데, 섬진강을 바로앞에서 바라보며 차를 마실수 있고 옆에 대나무숲 산책로도 있어서, 구례여행하시면 추천드려요. 구례 인스타 감성카페여요.

[라플라타] 구례여행 추천 섬진강뷰 베이커리 카페, 대나무숲 산책은 덤 - https://forosalia.tistory.com/m/7

[라플라타] 구례여행 추천 섬진강뷰 베이커리 카페, 대나무숲 산책은 덤

구례여행을 왔는데 꽃샘추위에 빗방울까지 떨어져서 현지 식당 주인의 추천으로 예정에 없이 찾게된, 섬진강뷰 감성카페를 소개할게요. 바로 옆에 섬진강변을 따라 대나무 숲길이 조성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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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화축제 마지막날

그러고 광양으로 이동했는데요, 우리가 간날은 광양 매화축제 마지막 날이었어요. 장소 근처 둔치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버스를 타고 축제장으로 향했어요. 마침 꽃샘추위가 찾아왔던 주말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매화꽃은 만개 상태는 아니었지만, 은은하게 퍼진 꽃향기와 예쁜 풍경 덕분에 충분히 볼 만했어요. 축제 분위기를 느끼며 사진도 찍고, 봄의 시작을 제대로 만끽했습니다.

저녁에는 다시 구례로 돌아와 블랭크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묵었어요. 저는 해외여행에서도 거의 도미토리에서 묵는 편인데요, 국내엔 많지 않고 코로나 거치며 더 없어졌는데, 구례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몇곳 있더라구요. 읍내에 위치하고 깔끔하고 친절한 숙소라 추천드려요.

[구례숙소] 블랭크게스트하우스 : 커피 맛집 카페와 함께 도미토리 운영(구례군내) - https://forosalia.tistory.com/m/8

[구례숙소] 블랭크게스트하우스 : 커피 맛집 카페와 함께 도미토리 운영(구례군내)

이번에 전남 구례여행에서 묵었던 블랭크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하려고 해요. 3월16~17일 초등 아들과 여행하려고 2층침대 2인실 도미토리룸을 8만원에 사전 예약했다가 여행직전 어머니까지 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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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길 따라 구례여행

둘째날엔 산수유를 보러갔어요. 월계마을부터 상위마을까지 산수유꽃길로를 따라가면 앙옆으로 꽃을 보며 갈수 있어요. 산수유꽃도 역시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노란 꽃망울들이 여기저기 피어있어 봄기분 내가 충분했어요. 새벽에 살짝 눈이 왔었는데, 멀리 지리산 능선은 하얗고 하늘은 파랗고 산수유는 노란 풍경이 멋졌답니다.

이어서 윤스테이 촬영지로 유명한 쌍산재를 방문했는데요. 입장료 1만원을 내고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데, 중학생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이와 동반여행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셔요. 저희는 아쉽지만 입구에서 잠깐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전통 가옥의 멋스러운 풍경이 인상 깊었어요.

방문한 맛집 정보 몇곳

구례의 명물은 섬진강 다슬기인데요. 다슬기는 건강식품이기도 해요. 첫날 저녁은 게하 사장님 추천으로 선미옥다슬기란 식당에서 다슬기 수제비를 먹었어요. 깔끔한 국물과 쫄깃한 수제비 식감 추천합니다. 영수증 리뷰 이벤트로 산수유식혜 서비스가 있어요~ 다음날 점심때도 다슬기가 또 땡겨서 또 다른 식당에서 다슬기 비빔밥을 시켜 먹었네요^^

[카카오맵] 선미옥다슬기
전남 구례군 구례읍 서시천로 76-9 1층 (구례읍 봉북리) https://kko.kakao.com/1sdhH6CP7X

선미옥다슬기

전남 구례군 구례읍 서시천로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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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전 꼭 아침을 먹는 편이라요, 그런 분들 위해 읍내 아침식사 되는 맛집 알려드릴게요. 돼지국밥집인데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고요 국물이 끝내줘요.

식사 후에는 구례에서 유명한 목월빵집에 들렀습니다. 이곳 빵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많아서 몇 개 사서 기차에서 냠냠했어요. 빵 냄새에 끌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었답니다.

[목월빵집] 빵지순례 리스트업 : 구례여행 베이커리 핫플 - https://forosalia.tistory.com/m/13

[목월빵집] 빵지순례 리스트업 : 구례여행 베이커리 핫플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라남도 구례에 위치한 '목월빵집'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이 작은 빵집은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구례의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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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정을 소화한 뒤 쏘카를 반납하고 구례구역에서 15시 30분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꽃구경과 맛집 탐방, 그리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1박 2일 코스였어요. 아직 만개하지 않은 꽃들이 조금 아쉬웠지만, 덕분에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꽃이 한창일 때 또 방문해보고 싶네요. 봄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광양과 구례,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