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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 장불재 코스로 서울에서 당일치기 산행

by 편집실 2025. 3. 26.

지난 가을 억새보러 다녀온 당일치기 무등산이에요. 가을에도 좋았지만 봄 무등산도 좋다하네요. 내려갈때는 9시25분 비행기로 광주공항으로 갔고요, 전철로 광주송정역까지 이동해서 G-car로 장불재주차장으로 가서 등반했어요. 12시 좀 못되어 등반시작해서 점심은 정상에서 김밥과 사발면으로 먹고 (진짜 꿀앗^^) 하산해서 전라도 밥상 푸짐히 먹고요, 광주송정역에서 렌트카 반납하고 18시26분 기차로 20시13분 서울역 도착했답니다. 꽉채운 하루로 충분히 완등 가능하고요. 사진포인트들이 꽤 있어요. 저는 당일치기로 아이와 동행했기 때문에 가장 짧은 장불재코스를 선택했는데요, 주요코스 소개해 드릴게요.

✅ 기본정보
✔️위치: 광주광역시 북구와 전라남도 담양군, 화순군에 걸쳐 있음
✔️높이: 1,187m (주봉: 천왕봉)
✔️국립공원 지정: 2013년 3월 4일 (제21번째 국립공원)
✔️특징:
•호남의 진산(鎭山)으로 불리며 광주의 상징
•’무등(無等)’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이라는 의미
•입석대, 서석대 등 수직 주상절리대가 유명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
•계절별로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명산
주요 봉우리:
•천왕봉(1,187m) - 주봉
•지왕봉(1,176m)
•인왕봉(1,097m)
•중봉(1,123m)

✅ 주요 등산 코스
✔️증심사 코스 (가장 인기 있는 코스)
•거리: 약 8.2km (편도)
•소요 시간: 약 3시간 30분 (편도)
•난이도: 중상
•코스 경로: 증심사 주차장 → 약사사 → 서인봉 → 중봉 → 천왕봉
•특징: 무등산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걷는 경로, 정상부 주상절리대와 광주 시내 전망이 좋음

✔️원효사 코스
•거리: 약 7.0km (편도)
•소요 시간: 약 3시간 (편도)
•난이도: 중
•코스 경로: 원효사 주차장 → 원효사 → 신선대 → 서석대 → 입석대 → 천왕봉
•특징: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여 초보자들에게 적합, 주상절리대 구간을 모두 볼 수 있음, 사계절 경관이 아름다움

✔️장불재 코스
•거리: 약 5.0km (편도)
•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 (편도)
•난이도: 중하
•코스 경로: 장불재 주차장 → 장불재 → 신선대 → 서석대 → 입석대 → 천왕봉
•특징: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바로 정상을 향하는 비교적 짧은 코스, 경사는 있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음, 주상절리대 절경을 감상하기 좋음

✔️충장사 코스
•거리: 약 9.0km (편도)
•소요 시간: 약 4시간 (편도)
•난이도: 상
•코스 경로: 충장사 → 토끼등 → 중봉 → 천왕봉
•특징: 비교적 긴 코스로 체력이 필요함, 한적한 등산로를 즐길 수 있음, 삼림욕하기 좋은 울창한 수목

✔️무돌길 (둘레길)
•총 거리: 약 51.8km (8개 구간)
•소요 시간: 구간별 3~5시간
•난이도: 하~중
•특징: 무등산을 한 바퀴 도는 트레킹 코스, 역사, 문화, 생태 자원을 체험할 수 있음, 구간별로 나누어 여유롭게 걸을 수 있음

무등산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봄의 신록과 가을의 단풍이 매우 아름답다고 해요. 그리고, 천왕봉(해발 1,187m)은 무등산의 최고봉이지만, 공군 방공포대가 주둔하고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구역이에요. 2023년 9월 23일부터 인왕봉(1,164m)이 상시 개방되면서 등산객들이 갈 수 있는 실질적인 정상은 인왕봉으로 바뀌었죠. 저는 출입할수 있는 최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블랙야크 100대명산 인증지인 서석대에서 인증샷을 찍고 내려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