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2 아테네 리카베투스 언덕 푸니쿨라 타고 올라가기 산토리니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밤늦게 아테네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철도의 막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정신없이 뛰었습니다. 이상하게 이럴때 진짜 여행을 하는거 같고 엔돌핀이 솟아요. 비행기 도착 밤 10시 10분, 공항철도 출발은 10시 22분.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이었지만, 전력 질주 끝에 가까스로 표를 구매하고(10시 20분 발권!) 2분 지연된 막차에 올라탈 수 있었습니다. 숙소는 산토리니에서 출발전 예약했는데 오모니아역 근처입니다. 가격이 좋아 선택했는데 알고보니 이 지역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우범지역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실제로 길거리에는 주사기바늘이 뒹굴고 약물에 취한 사람들도 지나쳤습니다. 눈 돌리면 유적지가 보이는 예상했던 아테네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자정 넘은 시각 숙소에 들어와서는 다.. 2025. 5. 12. 라오스 비엔티안 : 라오스의 시계에 맞춰 느리게 9살 아들과 함께한 라오스 여행기를 시작해보려고 해요. 이번 여행은 설명절에 연차를 보태 1월 22일 저녁 비행기로 비엔티안으로 가서 2월 2일 아침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요. 비엔티안에서 시작해 방비엥, 루앙프라방을 거쳐 다시 비엔티안으로 돌아왔어요.출발 : 퇴근 후 공항으로!1월 22일 살짝 일찍 퇴근을 해서 공항으로 움직였어요. 에어부산으로 비엔티안 국제공항에 도착은 밤 10시가 넘은 시각. 1월 말은 라오스의 극성수기가 아니라 첫날 숙소만 예약해둔 상태였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부딪히며 결정하기로 했어요. 우리가 묵은 곳은 SYRI Guesthouse Vientiane Hostel & Cafe. 도미토리 침대 두개를 예약했는데 뭔가 착오가 생겨 침대 한칸만 남아있었어요. 친철하게도 직원은 우리를.. 2025.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