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대표적인 세개의 지역, 비엔티엔 방비앵 루앙프라방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들이에요. 루앙프라방은 가장 독특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고 그래서인가 가장 숙박비가 비싼 곳이기도 했어요. 저희는 이곳에서 숙소 두곳을 옮기며 4일간 머물렀습니다. 새벽에는 탁발을 경험하고, 하루씩 스쿠터와 소형전기차를 각각 렌트해서 다니며 그런정글파크와 꽝시폭포를 보았고, 새벽시장과 야시장을 어슬렁거렸어요. 각각의 정보들을 정리해 드릴거고요. 다 모든 곳이 저마다의 매력으로 좋았지만, 저한테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스쿠터 뒤에 아들을 태우고 그린정글파크를 다녀온 경험입니다. 길이 한적해서 오토바이 초보도 도전할수 있었고요, 시골길을 달리는데 저 앞에서 뿔소떼가 지나가는 경험은 쉽게 할수 있는게 아니라서, 꼭 추천하고 싶네요.
✅ 탁발체험
✔️위치: 루앙프라방 메인 스트리트(사콴로드)
✔️시간: 새벽 5:30~6:30
✔️핵심 정보: 전통 불교 의식으로 승려들이 주황색 가사를 입고 줄지어 걸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서 공양(주로 찹쌀밥, 과일 등)을 받음.
✔️팁: 조용히 예의를 갖춰 참여하거나 관찰. 공양용 음식을 미리 준비해도 되지만, 주민들이 승려들보다 먼저 바구니에 들고 나와서 여행객들에게 공양음식을 파니까 빈손으로 가도 돼요.
✅ 꽝시폭포
✔️위치: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30km
✔️이동 방법: 렌터카로 여유를 가지고 시골길을 충분히 즐기기를 추천, 투어 이용도 가능.
✔️운영시간: 08:00~17:30
✔️입장료: 20,000 LAK
✔️주요 활동:
• 다단계 석회암 폭포 관람
• 에메랄드 색 연못에서 수영
• 곰 보호구역 방문
• 정글 트레킹
✔️팁: 수영복과 수건 챙기고, 천연연못에서 닥터피쉬 발각질 제거 꼭 해보세요. 우기(5~10월)에는 수량이 많고 화려하나 물이 탁할 수 있음
✅ 푸시산
✔️위치: 루앙프라방 시내 중심
✔️난이도: 동네 뒷산 수준으로 약 30분.
✔️주요 활동:
• 일출/일몰 명소로 유명
• 루앙프라방 시내 파노라마 뷰 감상
✔️팁:
• 일출 감상(05:30~06:30)이 가장 인기, 최소 30분 전 도착 권장
• 계단이 가파르고 많으니(328개) 편안한 신발 착용. 야시장쪽에서 빨리 올라가는 지름길 있음. (구글 지도에 보면 Phan Boun cafe & restaurant 위치에 샛길)
• 물병 지참 필수
• 소액 입장료가 있고 입구에서 손전등 대여 가능(일출 관람 시 필요)
• 성수기에는 사람이 많으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음.
✅ 야시장과 새벽시장
✔️야시장
• 위치: 시사왕봉 거리
• 운영시간: 17:00~22:00(매일)
• 주요 품목: 수공예품, 직물, 의류, 기념품, 라오스 전통 음식
✔️새벽시장
• 위치: 킷티삭 로드
• 운영시간: 05:30~09:00(매일)
• 주요 품목: 신선한 채소, 과일, 육류, 생선, 전통음식, 허브, 향신료
✔️팁:
• 흥정은 기본이고 현금이 있으면 편하겠지만 어디서나 소액도 큐알결제가 가능해요
• 새벽시장은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
✅ 그린정글파크
• 위치: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약 20-25km 거리
• 가능 방법(오토바이 기준) : 메콩강 페리 선착장에서 오토바이와 함께 탑승해서 5~10분 정도 이동후, 시골길을 따라 오토바이로 40~50분 정도. 구글지도와 이정표로 헤매지 않고 초행길 가능.
• 개인적 생각: 그린정글파크 자체는 엄청 멋진 곳은 아니고 루앙프라방 외곽에 위치한 자연 친화적 액티비티 공원임. 짚라인, 공원 등이 있음. 오히려 페리에 오토바이를 싣고 현지인들과 함께 이동하거나,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는 경험이 너무 좋았어요.이동중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식사도 했고요, 줄지어 가는 소떼도 보았지만 교복을 입은 시골학생들 한무더기도 만났답니다.
라오스 여행2: 방비엥 아이와 짚라인 그리고 트레킹 - https://forosalia.tistory.com/m/17
라오스 여행2: 방비엥 아이와 짚라인 그리고 트레킹
기차를 타고 방비엥역에 도착해서 툭툭으로 여행자거리로 이동해서 2박을 했어요. 우리가 묵은 숙소는 방비엥 사바이 사바이 호스텔(Vang Vieng Sabai Sabai Hostel) 도미토리룸 이었어요. 사바이 사바
forosalia.tistory.com
라오스 여행1: 비엔티안 입국, 라오스의 시계에 맞춰 느리게 - https://forosalia.tistory.com/m/11
라오스 여행1: 비엔티안 입국, 라오스의 시계에 맞춰 느리게
9살 아들과 함께한 라오스 여행기를 시작해보려고 해요. 이번 여행은 설명절에 연차를 보태 1월 22일 저녁 비행기로 비엔티안으로 가서 2월 2일 아침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요. 비엔티안에
forosalia.tistory.com